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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꽃님^^*
어제 밤에 살짝 다녀가셨는데
저는 오늘 밤에야 살짜기 데이트를 신청합니다.
어제 오후늦게부터 뿌리던 비가~~~
오늘 오후까지 내려서 흙마당에 발자국을 꾹 남겨두네요
가을비는 한번 내리면 쉽게 마르지도 않는데
타작하고 짚단을 거두지 못한 농부들의 얼굴에
가득히 쌓여있는 근심을 읽었답니다.
젊은이가 없는 농촌에 짚단 뭉치는 일도 만만치가 않으니
종종 논바닥에 하얀 거대한 공룡알들이 놀곤하죠
기계로 뭉쳐서 비닐로 마감한 볖집이랍니다.
도시에서 놀로오시는 분들이,,,
하얀색의 거대하게 뭉쳐둔 볖집을 보고는
디카로 사진을 찍는 모습을 종종 본답니다.
청국장이 토요일인데도 늦게 도착했군요
요즘 택배 사무실마다 시골에서 올라가는 물량으로
파묻혀서 지낸다고 하더군요
쌀이 수매되지 않으니 모두 시골에서 도시로 개개인 판매죠
김치파동으로 부모님이 김치담아서 바리바리 보내죠
등...등... 부모님의 사랑이 한뭉치로 가죠
그래서 토요일인데도 물량이 푹주군요
그나마 당일 받으셨다는 소식이 안심했답니다.
청국장 냉동실에 고이 넣어두셨다니 고마워요
가족분들과 청국장 냄새 맡으며 맛있게 드시고
감기없는 건강한 겨울을 보내세요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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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7일)보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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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주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