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필선님^^* 안녕하세요 아가랑 행복한 아침을 시작하셨죠~~ 감기로 고생을 많이 하셨군요 기관지염으로 까지.... 마음고생 몸고생 많으셨네요 곁에서 아가도 엄마가 아파서 맘이 쨘 했을것 같습니다. 옛날 제 어릴때 감기에 걸리면 울 엄마는 늘 큰 외숙모댁에 계시던 외할머니께 버스에 태워서 저를 보냈답니다. 그럼 외할머니,,, 방이 쩔쩔 끓게 연탄불을 넣고는 아랫목에 저를 눕히고는 물수건을 온 방에 걸어두고 맛있는 죽을 쑤어주었는데 그맛이 아직 입안에 뱅뱅"" 겨울에는 호박죽. 가을에는 녹두죽. 여름에는 야채죽. 어떤날은 맑은 하얀죽. 그러고 며칠 지나면 감기는 날아가고 가뿐한 기분으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는데 갑자기 외할머님의 조글쪼글한 품이 그림답니다. 많이 아프셨는데 위로도 못해드리고 제가 많이 무심했던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밥 맛있게 드시고 특히 세끼식사 꼬박 드세요 아가를 보는 체력 그거 무시를 못한답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아가랑 손잡고 가까운 곳을 조용조용 산책하며 많은 이야기 나눠보세요 그럼 어느새 체력이 돌아온답니다. 봄~~ 많이 기다려지죠 주문하신 상품들은,,, 오늘(24일)정성껏 포장을 해서 보낼께요 그럼 내일(25일)에 받으실수 있으니 외출하시게 되면 손폰 열어두시면 연락이 갈것입니다. 항상 맛있게 드셔 주셔서 기쁘구요 고사리같은 손에 파란 브로컬리를 들고 막장을 찍어먹는 모습 생각하니 넘 귀엽습니다. 지금 바로 기지개 쭈~~~욱 한편 펴시고 파란 하늘 한번 바라보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늘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