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겨울이 갑니다... 봄의 서막 가로수들도 이젠 긴겨울을 보내고 생명이 꿈틀대는 봄으로 떠나려는 차비를 하는군요. 우리 일상생활의 움추림과 권태로움들도 하나 둘씩 밖으로 튕겨져 나가고파 무척이나 기다렸나 봅니다. 오늘은 도심의 번화가 길을 걷노라니 봄햇살이 나의 어깨를 한층 더 나른하게 만들더군요.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바라본 젊음의 꿈틀거림들은 감추어진 나의 작은 욕망들을 부추겨 나를 유혹하더군요. 이루지 못한 꿈들을 이루어 보라고 작은 속삭임으로 휴혹합니다. 작년에 인사하고 올해는 처음이라 우선 복 많이 받으시고 사업 번창하길 바랍니다. 여름이 오기전 또 한번 찾아뵙고... 맛있는 돼지고기와 쌈장 먹고 싶군요. 그럼 만나서 많은 이야기 나누기로 하고 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