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님^^* 잘 지내시죠 오랜만에 자오에 아이들 소리가 들렸겠네요 어른만 자주 모이는 곳에 행복한 웃음소리가 까르르~~~~ 즐거웠겠습니다. 고추모종을 심으셨군요 아이들이 힘을 모아서 일을 마쳤다니 기특하고 고마운 봉사를 했군요 그러고 보니 몇 해전 일이 생각납니다. 그때 고추를 심는다는 소식을 듣고 저 멀리 경기도에서 소진, 소윤, 건우를 데리고 동생이 내려왔답니다. 옆지기는 비닐에 구멍을 내고 소진이는 물을 나르고 소윤이와 건우는 모종을 나르고 동생과 저는 부지런히 고추를 심고,,, 덕분에 2,000포기가 넘는 고추를 서너시간에 해치웠죠 맛있는 것은 못해주고 짜장면에 군만두밖에 못 사줬는데 어떻게나 맛있게 먹던지 그해 고추가 튼실하게 주렁주렁 달렸던 기억이나네요 올해 자오의 고추도 튼튼하게 잘 자랄겁니다. 아이들의 순수함이 묻어나더군요 너무 무리하시지 마시고 주일 기쁨이 기득하시길 바랍니다. 큰샘물언니께 고생하셨다고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