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속에, 폭풍주의보 속에 무사히 돌아왔어요. 걱정 하셨지요? 걱정해주신 덕분이지요. 신비의 섬이라고 하더군요. 말 그대로 신비의 섬이었어요. 자연그대로의 그 자체가 아름다움이었답니다. 섬사람이 왜 섬에 왔냐구 하더군요. 그러면서 섬이면서도 섬같지 않는 섬에 산다구요. 울릉도는 배가 끊기면 오도가도 못하니 정말 섬임을 실감하게 되었지요. 이곳은 비행기도 자주있고, 배도 있고, 그런면에선 한결 낫지요. 여름휴가, 더운속에 다녀오면 피곤하지만 현실을 떠나서 날짜도 잊고, 시간도 잊고, 할 일들도 다잊고 지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전은 되었겠지요? 이젠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힘을 얻었으니, 잘 쉬었으니 더 부지런히... 안해님~ 더운데 어떠세요? 일은 여전히 많으시죠? 건강도 챙기세요. 그럼 오늘은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