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ft><font color=blue size=3><pre> <embed src="http://violetlyrics.hihome.com/music//AndanteTheLetter.asf"hidden=true loop=-1> 소암님^^* 여전히 사모님과 건강하시죠!!! 어젯밤 부터 고추 손질하고 딱고 꼭지딴다고 늦게까지 있다가 새벽에 잠을 청했답니다. 딸램이 오늘 개학이라 아침 6시에 학교 보낼려고 일어나 하루 종일 종종 걸음 쳤네요. 지붕위에 널려 있던 고추... 다 걷어서 아래로 내려놓고.(비온다는 옆지기 성화에) 고추 다시 황토방에 쫘악 널어서 군불때고 나니, 하늘이 맑아 지네요. 옆지기 고추 내려 놓은 것이 허전하다고 종일 투덜 투덜. ㅎㅎㅎ 그 기분 풀어주려는 듯이 소나기 한줄기 쫘악 내리네요. "어~~~ 시원하다~~~ 이제야 속이 후련하다~~~" 그러면서 씨익하고 웃으며 나를 보네요. 뭐~~ 저도 같이 웃어주고 말았답니다. 이래 저래 웃으면서 사는 거지요. 소암님의 코스모스 자작시...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저녁나절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감사 드리며 사모님께도 안부 전해 주세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저는 친구가 감기 옮겨 주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