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보니 서울손님이란 분이 글을 남기셨군요. 저도 그냥 솔뫼농원 구경만 하고 갈려다 간단히 글을 남기고 갑니다. 아시는 분이 추석선물이라며 된장,고추장,막장,간장이 담긴 박스를 주시길래 추석선물로 왠 된장이야 하며 의하해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선물을 주신 분께 정말 고맙게 생각한 답니다. 추석때 나물로 솔뫼농원의 고추장과 함께 비빔밥을 비벼먹고 보통때 집에서 사먹던 고추장과는 틀린 맛이라 느꼈거던요. 그래서 어제는 집사람에게 된장찌게를 끓여봐라고 했더니 정말 어릴때 저희 어머님이 끓여주시던 그맛을 이제 다시 찾은 소중한 체험을 했습니다. 어떤분들이 이런 잊혀져가던 귀중한 음식을 만드나 궁금한 마음에 팜플랫을 뒤져 홈피를 찾아와 봤지요. 홈피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시골의 따사로운 정이 가득한게 어릴적 제가 살던 시골의 정겨운 모습이 곳곳에 묻어 있는 것 같은게 참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저희집도 솔뫼농원의 단골이 되기로 집사람과 합의를 봤답니다. 앞으로 자주 들러도록 하겠습니다. 귀중한 우리맛을 지키고 계신 솔뫼농원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부산 해운대에서 솔뫼농원에 반한 부산손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