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기억하시는지요. 전번 전번에 된장, 고추장 주문해 먹은 경기도에 사는 여인 입니다. 자주 와서 글 보고 갔지만 글은 오래간만에 적습니다.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추수 다 하셨다는 소식 귀농일기에서 보았습니다. 햅쌀밥 맛있던가요. 기름기가 자르르 흐르는 것이 침이 꼴각 넘어 가려고 합니다. 햅쌀은 판매 하시지 않는가 봅니다. 무농약으로 지으신 햅쌀밥맛 보고싶습니다. 된장, 고추장 맛이 일품이니 밥맛도 일품일것이라 여겨 집니다. 된장 다 먹어 갑니다. 날이 추우니 씨래기국만 끓여 먹어니 바닥이 보일려고 하더군요. 머지않아 주문해야겠습니다. 콩 타작은 다 하셨습니까? 콩두드리는 긴 막대기(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로 두드리면 정말 콩이 하나도 남자 않고 다 털리는지 궁금합니다. 티비에서는 두드리니 콩이 다 빠져 나오긴 하던데요. ㅎㅎㅎ 저 궁금하면 못참는 성격이라서 좀 유별라지요. 그래도 궁금하니 가르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