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는 지 마음을 닮았는지 하루종일 회색빛이네요 이제 막 시집온 새색시마냥 얌전하게 내리는 안개 비를 보다가 은영엄니께 수다 떨려구 왔지요 ㅎㅎ 얼마남지않은 연주회땜에 연습하느라 피아노 앞에서 사는 딸래미가 측은기도 하구 대견하기도 하구... 얼른 연주회가 후딱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그래두 준비하면서 마음 설레일때가 행복한 시간들인데..... 어제는 몸살기가 있어서 애를 먹었지요 열이나구 온 몸이 쑤시구 아프면서 사시나무 떨듯이 떨리는데 정신이 하나두 없더라구요 요즘 감기가 극성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나와는 상관이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ㅋㅋ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남유? 얼른 서울을 떠나서 조용한 시골생활을 하구 싶네요 그 날이 언제쯤이나 될런지..... 내일은 친정엄니 모시구 병원에 갑니다 관절 주사를 맞으시구 보행하시는데 불편이 없으셔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수술은 죽어두 하지 않으신다니 노인네 고집을 누가 꺽을꼬.. 하늘밭에서 옆지기님 사진을 보구서 하늘밭 화백님인줄 알구는 남편이랑 웃었어요 ㅎㅎ 소암님이 말씀하시는 것 처럼 항상 많이 웃으시는 즐거운 날이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