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편지와 함께 배달된 된장과 간장 잘 받았습니다. 함께 보내주신 고구마, 고맙습니다. 모두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주문만 했는데 물건 부치셨다기에 가까운 농협을 갔더니 수수료로 1,800원을 내랍니다. 추운 밤, 다른 데 있는 국민은행을 물어서 찾아가 얼른 송금했습니다. 천천히 부치셔야 송금도 천천히 하는데... 괜히 하는 이야기였구요. 혹시 1월이나 2월에 시간나서 남도지방 휘휘 돌 때 들러도 쫓아내지는 않으시겠지요? 잘 받았다는 글 올린다는 게 아줌아방처럼 말이 많아졌습니다. ( 아줌마들 데모하는 건 아닌지... @@;; ) 추운 겨울 내내 건강하십시오. 참, 띠포리가 뭔지 좀 알려주세요. 암만 머리를 굴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