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꽃 언니^^* 어제저녁 비가 엄청 내렸다는데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잠만 쿨쿨~~~~ 아침에 일어나니 옆지기와 은영이가 놀리네요 어제 오후에 은영이와 고추를 땄답니다. 큼직한 콘테이너로 서너개 그냥 밭에다 두면 옆지기가 옮겨 주는데 굵은 빗방울은 떨어지고 옆지기는 없고 은영이는 집에 들어가고 부실한 다리로 들수도 없어서 혼자 졸졸 끌고서 안으로 옮겼죠 그게 무리인가 세상모르고 잤는데 놀리는것 있죠 이런 허약체질로 일하기 힘들겠죠 앞으로는 어쌰어쌰 힘을 키워야겠어요 ㅎㅎ 언니^^ 비가 그친 하늘이 딱 10월의 하늘입니다. 달력이 넘어가는 만큼 자연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아름다운 계절을 마음껏 누리면서 명절 잘 보내시고, 아드님과 며느님과 함께 행복한 시간 되세요 저는 잘 말린 고추꼭지를 따놓고 몇가지 음식을 장만하려고 합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