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꽃 언니^^* 잘 지내시죠 새벽의 한기가 서서히 밀려듭니다. 아침의 첫 햇님이 창으로 인사를 오면, 창문을 드르륵 열어놓고 하늘을 올려다 보고 오늘 날씨를 읽어봅니다. 창문아래서 냥이 한마리가 귀를 쫑긋 제일 먼저 눈맞춤을 시작한답니다. 허리를 깊숙히 숙여서 냥이 머리를 톡톡 장난을 걸면서 하루를 시작한답니다. 저 멀리서 향긋한 바람이 불면 언니가 온다고 생각하고 있을께요 집에 없을수도 있으니 바람따라 오시다가 띠리링~~~ 멋진 문자 한통 날려주는 수고 해주실꺼죠 은영이가 언니 수필집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딸램이의 독서양이 상당한데 언니의 글을 읽고 수필집을 찾아 읽네요 이것이 스스로 학습맞죠 ㅎㅎ 책을 가까이 하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가을햇살과 함께 멋진 시간을 보내시고 감기 없이 늘 건강하게 지내세요 언니편지로 하루가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