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맘^^* 이곳도 비가 내립니다. 그래서~~~ 아궁이에 삶은 콩으로 메주를 만들었답니다. 친구들과 동서랑 삶아 어깬 콩을 틀에 넣고 예쁘게 네모 반듯하게 만들어서 짚위에 얹어 놓았지요. 울 조카 진영이도 고무장갑끼고 메주 만들어 보고~~~ 우리가 만든 메주 짚 위에 옮겨 놓는다고 조그마한 이마에 땀방울이 송송송~~~ 예쁘서 한참을 바라 보았답니다. 내일은 청국장 1키로씩 뭉치는 작업 합니다. 청국장이 참 잘 떳더군요. 아이들 좀 나았다니 다행입니다. 밥도 잘 먹고~~~ 고녀석 이불에 실례하고는 아빠 핑계되었다는 이야기에 혼자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답니다. 내일은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많이 추워진다고 하네요. 아이들 밖에 내 보내지 말고 집에서 맛난것 먹고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