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우맘^^* 병원도 못가고 어쩌나~~~ 소윤이 아직 기운차리지 못했다니 걱정 입니다. 대구 날씨 보통 아니죠 이곳은 햇살이 비치는 가운데 바람이 태풍때 만큼 불고 곳곳에 어름이 얼어서 아침일찍에는 물도 나오지 않더군요. 메주에 새끼 꼬면서 친구와 동서 너무 추워서 오늘 종일 고생했답니다. 형부랑 친구신랑은 메주달아 놓는 사다리 고정시키고 새끼로 예쁘장하게 엮은 메주 조랑조랑 메달아 놓았지요. 바람에 흔들흔들 하는 메주를 보니 행복한 마음이 절로 납니다. 다음에 건우네 가족이 놀러오면 메주를 배경으로 사진한방 찍어야죠. 소진이,소윤이,건우 좋아할 모습에 흐뭇하네요. 내일도 춥답니다. 아이들 잘챙기고~~~ 장작불에 구운 생선냄새 풍기면 그 냄새를 기억하며~~~ 코콤한 청국장으로 아이들과 맛있는 점심 먹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