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엄마^^* 건강하시죠 한이 아빠와 한이네 가족 모두 잘 지내죠 우리 가족도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답니다. 금요일 즐거운 집으로 슝~~~ 가족 품으로 내려오는 날이라 더 즐겁죠 요 아래 막둥이 동생 ㅎㅎ 긴가민가(같은 이름이 많아서) 했는데 맞네요 한눈에 한빛이 딱 알아봤답니다. 조금 있으면 엄마보다 더 자라서 엄마를 올려다볼지? 키가 훌쩍 자라서 숙녀티가 납니다. 아빠 닮아서 손재주도 뛰어나고, 한이도 몰라볼 만큼 자라서 자랑스럽겠어요 다음에 만나면 꼭 한번 안아줘야지 ㅎㅎ 은영이가 저번 주에 서울에 다녀왔는데 은행잎이 길을 덮고 있어서 매우 아름다웠고, 단풍이 물들어서 새삼 가을을 느꼈다면서 좋다고 하더군요 덕유산 단풍을 가까운 곳에서 못 보고 덕유산 줄기에 내려오는 우리 동네 단풍은 매일 눈이 시리도록 바라보며 행복했답니다. 가까운 곳에 멋진 산이 있어도 그림의 떡이네요 김장은 했는지요 올해도 배추 잘 되었죠 우리 집은 내일 김장하려고 준비완료 배추 20포기 정도라서 은영이와 조물조물하면 끝 다음 주부터는 콩도 들어오고 바쁜 날들이 기다리네요 올해는 상당히 춥다고 합니다. 폭설도 많이 내린다는 뉴스도 뜨고 집도 완성되었는데 옆 지기랑 훌훌 날아서 구경하러 갈게요 벌써 한이네 가족 그리워지네요 감기 조심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오시고 자중님네와 모두께 안부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