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숙 입니다. 자주 놀러 온다고 약속해 놓고 오지 못해서 섭하셨는지요. 그래도 된장 맛 잊지 않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된장풀고 시락국 많이 끓여 먹고 있답니다. 음악을 들려 주신다는 이야기에 아!!!! 하고 무릅을 쳤답니다. 그래서 맛이 틀리군요. 힘드신 작업 하실때 잠시 쉬시라고 우스개 소리하나 적습니다. 하루의 피로를 푸세요. (횡단보도가 매우 멀어서) 급하게 도로를 건너가야 하는데 횡단보도가 너무 멀리 있어서 무단횡단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무단횡단을 하려고 차도로 한발자국 내딛었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서 택시가 다가오더니 제 앞에 스윽하고 서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택시 타려고 차도로 나온 줄 안 것 같습니다. 드디어 택시 앞 유리창이 열리고 택시 기사가 저를 쳐다보면서 한마디 했습니다. “이봐~! 어디가?” 전 택시기사 아저씨게 솔직하게 얘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길… 건너가려고 하는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