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우님이 보내주신 강아지집을 오늘 하나 장만 했습니다. 우유를 먹는데 불편할까봐 젖병도 하나 삳습니다. 오늘낮엔 배가고파서 우는강아지에게 우유를 타서 먹였습니다. 오랫만에 우유를 타보니 여간어려운게 아닙니다. 이십여년전 우리아이들에게 서툰 아빠노릇한다고 땀께나 흘린 예전으로 되돌아간것 같아서...ㅎㅎㅎ 이번엔 능숙하게 우유를 타서 먹일 려고 했는데 예나지금이나 우유먹이는게 영 서툰 모양입니다. 젓꼭지를 물고 낑낑대는 강아질보니..... 한동안 청우님 덕분에 강아지 와 씨름하다보면 젊은 아빠가 될것 같아서 감사드립니다..... 오랫만에 갑장을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 덕분에 날저무는 줄도 모르고 앉아 이런 저런 대화로 즐거운 시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솔뫼님의 아우님께도 잘 도착했다고 꼭 안부전해주십시오. 언제 방이 늘어난다면 다시 한번 찾고 싶습니다.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