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꽃님^^* 안녕하세요 늘 건강하게 지내시죠 저희는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은 워낙 지대가 높은 곳이라 사무실에서는 선풍기를 틀어도 집에서는 선풍기 없이 지내도 별 불편이 없었고 잠드는 시간에는 창문 모조리 닫지 않으면 추위를 느낄 정도였답니다. 가끔 일이 있어서 집을 나서면 엄청난 무더위를 경험하곤 했네요 대구에 일이 있어서 나갔더니 숨이 턱턱, 온도가 40도에 육박해서 놀랐고, 물차가 지나가면서 차도에 물을 뿌리는 일을 목격했답니다. 한여름보다 요즘이 더 덥네요 비가 매일 내리니 습도가 너무 높아서 참다가 어제부터 제습기 돌리기 시작했더니 뽀송뽀송한 집안 공기가 참 좋습니다. 올해 서울 무더위와 폭우 심했죠 치자 꽃님 어떻게 지내시는지 가끔 생각났답니다. 아기자기한 글로 소식을 전해줘서 반갑네요 내일이 처서입니다. 조금만 참고 견디면 찬바람이 솔솔 코스모스 한들한들 국화가 예쁘게 웃을 가을이 오겠죠 날은 덥지만, 그래도 나락은 잘 자라고 있네요 다른 작물은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작년과 다르게 과일은 최고의 맛입니다. 아프지 마시고 선선해지면 산책도 많이 하시면서 막바지 여름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세요 오늘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