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듯. 달력을 보니 40고개 중반의 생일이군요. 아이들 등살에 남편과 둘이 하동으로 여행 갑니다... 여가가 생기면 후울쩍~~~ 님께로 갈지도 모르겠네요. 마음이 설레입니다.(흉보지 마시고) 잘 다녀 올게요. 저혼자 사치 부리는 것 같아 조금 미안하네요.(바쁘실텐데...) ======================================================= 우리들을 바라보는 시선들은 우리들을 젊은이들로는 생각해주지 않을것이다. 단지 중년의 우리들 나이가 되면....... 누군가와 끝없는 다정한 이야기를 하고싶고 또 나를 가장 잘 이해해주길 바라는 말벗이 그리울때이지요. 그런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듯하며 우리들이 그런 나이인것 같습니다. 단지 이미 난 나를 다 잘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인정 하는게 무척이나 힘든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이 여유롭고 느긋해질때 그때는 나를 내가 가장 잘 이해하고 잘 알고 이미 나 자신을 사랑하며 나를 인정 해버린후 인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에게 나를 알리기 보다는 이젠 내가 남들을 알아 주려고 할때 ...... 지금이 그런 나이가 아닌가 합니다. 사랑으로 모든것들을 다 대할수 없는 작은여자의 가슴이 어쩔때는 나 자신이 무척이나 싫어질때가 있습니다. 내가 할수 없는 일이 있을때 그때 난 나를 싫어합니다. 내가 당당하고 용감해질때 난 그때 그런 나를 사랑합니다. 좌로나 우로 흔들리지 않고 지난날을 뒤돌아 보아도 내가 그때했던 행동이 너무 멋있었을때..... 난 그때의 나를 사랑 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나의 선택이 옳았을때 난 그때 정말 나를 사랑합니다. 오늘도 님의 선택이 옳았다고 믿을때 그일을 밀고 나아가보싶시요. 설령 그것이 돈으로 계산이 안되고, 나에게 이익이 없다 할지라도...... 또는 나에게 곧바로 되돌아 오는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분명코 그대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아마 당신 자신을 사랑하는 그대가 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