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연이엄마^^* 친구를 걱정해 준 아침전화 너무 반가왔어요. 그 전화에 힘 입어서 오늘은 메주들 손질을 했답니다. 다연이엄마는 감기걸리지 말아요. 이번 독감 겁나게 아프네요. 도시에 살고 있을때는 쑥을 보면 너무 반가왔답니다. 그래서 마당귀퉁이에 나 있는 쑥도 애지중지 하며 키우고 매일 바라보곤 했지요. 시골에 살다보니~~~ 시골 어르신들이 "쑥대밭이된다,,,," 하시는 말씀을 이해 할수 있었답니다. 쑥은 생명력이 너무 대단해서 쑥을 자르고 나면 그 자리에 또 새순이 돗는답니다. 뿌리를 완전히 제거 하지 않으면 정말 쑥 세상이 되어서 아무 작물도 재배할수 없게끔 황폐화 된답니다. 그래도~~~ 쑥은 우리에게 고마운 존재고 너무 맛있는 건강식품이지요. 봄에 파릇파릇나는 쑥을 캐다가 쑥국 세번 만 끓여 먹으면 그해 겨울을 건강 하게 난다는 말도 있답니다. 우리 집은 봄에 쑥을 캐다가 삶아서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겨울에도 가끔 쑥국을 즐긴답니다. 다연이 엄마^^* 3월초 아버님 생신부터 집안 대소사좀 처리해놓고 3월 중순쯤~~~ 길안내 할테니 쑥캐러 와요. 잡초는 제거 안해도 된답니다. 친구끼리 쑥캐서 식구들 건강 챙겨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