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 민우 입니다. 그동안 잊어버리시지 않았겠지요. 고모님이 주문하신 청국장으로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솔뫼님과 안해님이 염려 해주신 덕분에 좋은 곳에 입사해서 연수까지 무사히 받고 정식으로 입사해서 불철주야로 뛰어다닌 덕분에 이제야 이곳에 올수 있었습니다. 내 앞에 항상 놓여 있는 컴을 보면서 수시로 달려오고싶었지만 싸나이 품은뜻 펼쳐야 하길레 꾹 참았답니다. 잘했다고 칭찬해 주시겠지요. 엊거제 고모님 앞으로 온 된장과 고추장,간장 그속에 안해님의 편지를 읽으면서 고모님 좋아 하시는 모습을보고 저렇게 조그마한 것에 좋아 할수 있다는것에 놀랐지요. 고모님이 안부 전해 달라고 뒤에서 압력 가합니다. 늘 맛있는 먹거리 제공해 주신 두분께 감사한다는말 틀림없이 전했습니다. 다음에 고모님이 물으시면 말씀해 주시길. 솔뫼농원에도 봄날과 함께 기쁘고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저도 열심히 근무 하면서 결혼한 동료들 만나면 솔뫼농원의 담백한 된장맛 선전 많이 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럼 임무 완수하러 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