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연이엄마^^* 부산에 비가 오는지요. 이곳은 봄비 치고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마음이 바쁜데~~~ 빗님이 내 마음을 몰라 주네요. 그치만 농장밖 풍경은 혼자하기에 아깝네요. 장독위에 떨어지며 뛰어오르는 물방울을 받아서 친구께 보냅니다. 아파트 베단다 창문으로 튕기는 물방울 이곳에서 보낸 것이라 생각하며 바라보세요. 어제는 오랜만에 은영이랑 길거리에서 떢볶이도 먹고 노점에서 머리삔도 구경하면서 둘이서 손 꼭 잡고 다녔지요. 어릴때 엄마가 잡아주던 손을 이제는 딸의 손을 잡고 다닌답니다. 청국장 잘 도착했군요. 어제 오후내내 집을 비워서 확인도 못했지요. 냉동실에 넣어 두셨다니 감사.... 전번부터 한잔 드리고 싶은 포고엑기스.... 만나는 날까지 기다리기가 좀이 쑤셔서~~~ 청국장 가는길에 길 동무 시켰지요. 피로회복에는 최고 입니다. 한잔씩 드시면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비를 바라보며 친구 은영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