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통했나 봅니다. 오늘 다연이 엄마 생각 많이 났답니다. 무지 바쁘게 지내신다는 이야기에~~~ 먼저 소식을 전해야 했는데 오늘 내일 하며 미루고 말았네요. 컴에 앉으면서 안부편지라도 보내야지 했는데 먼저 흔적을 주셔서 반가와서 와락 껴안아 주고 싶네요.ㅎㅎㅎ 된장과 간장은 6일날 보내드릴께요. 그러면 7일날 받아 보실수 있습니다. 늘 된장 맛있게 드신다는 소식에 감사 하고 있답니다. 칡엿도 잘 드시고 계신다니 칡엿의 진가를 알아 주시는군요. 고구마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네요. 죄송해서 어떻허나 몰라~~~ 이번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고구마를 심을려고 합니다. 우리집 고구마를 심을때는,,, 모종도 장에 나오는것보다 훨씬 좋은것으로 심는답니다. 가격도 딴 고구마 모종보다 배로 비싸지만 맛 하나는 따봉이지요. 잘 키워서 가을녘에 선 보일게요. 그때까지 기다려 줄꺼죠.ㅎㅎ 다연이엄마것 남겨 둘께요. 마당잡초 그진 초토화 되어 간답니다. 무지막지하게 뽑아 버리고~~~ 주름꽃과 제비꽃은 차마 뽑지 못해서 그냥 두었답니다. 주름꽃을 알고부터는 앙증맞고 화려하면서도 수줍음타는 작은 꽃에 반해버렸답니다. 우리집 마당곳곳에 피어 있는 주름꽃 이담에 사진으로 올려서 보여줄께요. 이만하면 제자??한 사람 잘 키웠죠. 만나는 그날까지 잘 지내고 정신없이 바쁘다는것은 좋은 일이랍니다. 행복하고 신나게 지내세요. 친구 은영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