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토요일, 이틀을 집을 비우게 되어 앞집에 부탁을 했더니 잘 받아주셨네요 꽃게 한마리 넣고 호박이랑 청량초 숭숭 썰어넣고 된장을 끓였더니 정말 맛이 기가 막히더군요 막장도 알려주신 방법대로 양념 추가해서 돌미나리랑 상추를 쌈싸 먹으니 세상에 부러울것 없이 행복했습니다 입맛 까탈스러운 남편도 맛이 괜찮다고 칭찬을........ 참고로 저희는 시어머님께서 된장이랑, 고추장을 담아 주시는데 막장 솜씨는 없으신가 봐요 막장은 저의 친정어머니가 잘 담구셨는데 돌아가신지 사년이나 되었네요 몇년동안 막장 맛을 보지 못하다가, 오늘은 막장에 쌈을 싸서 먹으면서 맛있는 쌈장을 먹을수 있게 해 주신 솔뫼농원,양희님께 감사 드렸습니다 막장 좋아하는 친구에게도 하나를 선물했답니다 막장값은 월요일 오후에 보내겠습니다 인터넷 뱅킹을 신청해 뒀더라면 앉아서 일을 처리할수 있을것을 조금 고지식한 남편고집 덕분에 저희집은 아직도 자동이체 되는게 별로 없을 정도로 일일이 은행 창구에 직접가서 해결을 해야 합니다 막장 다 먹으면 다음에 또 주문할께요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