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님^^* 일찍부터 보약을 보내 주셨는데 그 보약 먹지도 못했는데 저녁이 되어 버렸네요. 옆지기는 점심먹고 보약을 한사발 마시더니 거뜬하게 장성과 씨름하고 있답니다. 옆지기가 다 빼앗아 먹은 보약,,, 비온다는 소식 들리면 빠른 우편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맛있는 냉면과 콩국수 잘 먹고도 인사를 제대로 못했지요. 은영이가 물냉면을 엄청 좋아 하네요. 육수가 참 맛있더군요. 옆지기는 2인분이 1인분이니~~~ 은영이 방학하면 먹겠다고 한 봉지 따로 꿍쳐놓은 사실 모르시죠.ㅎㅎㅎ 다 저 먹을것은 챙기더군요. 소진맘 요즘 무지 정신없이 지내나 봐요. 엄마가 많이 편찮으신데다가 건우가 감기로 좀 아프고~~~ 이사 문제도 있고~~~ 오늘은 메일로 잠님이 하신말 그대로 전해 올리겠나이다. 그래도 안나오면 도깨비 방망이 사용해야겠죠. 이곳 저곳 오고 싶을건데~~~ 여건이 허락치 않나 봅니다. 태평양 같은 마음으로 기다려 주셨는데 좀더 기다려 주세요. 알 사탕 충분히 저축하면 제가 불러 보겠나이다. 장학사시험 준비하시는 사모님께 맛있는것 많이 드시면서 하시라고 제 대신 인사 전해 주세요. 그럼.... 행복하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