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뫼님..안해님~!! 두분 사시는 모습은 바로 합자연이었습니다.. 제법 자란 나무들과 된장독과 채마밭과 장승들처럼.. 풍성한 자연 속에 하나의 풍경같았습니다.. 늦은 밤까지..소란을 떨어 어른께 죄송스러우면서도.. 넘쳐나는 즐거움을 주체치 못했답니다.. 고미의 재롱..은영이의 성장..그리고 솔뫼농장에 흐르는 인정.. 도시에 사는 이들에겐 무어하나 예사롭지가 않았습니다.. 아쉽다면..솔뫼표 오가피주가 없었다는 것.. 된장에 풋고추도 무진장 먹고싶었답니다~!! 끙..욕심구러기라구요? 암요~제가 식탐이 많지요~!! 정말 너무나 즐거운 자리였습니다..행복이 저절로 솟구쳤습니다.. 농촌현실을 포효하는 솔모님한테는 죄송스럽니다만.. 제 입에선 행복한 비명이 흘러내린데야 어쩝니까~!! 모쪼록 두분..부디 그 모습대로 영원하십시요.. 두분의 사랑..우리에겐 부러운 모범입니다.. 애쓰시며 만드는 장승에 새겨지는 사랑처럼..그대로 그대로요~!! 감사한 마음 다시 놓으며 이만,,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