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맛나게 먹었나요. 주말이라 아이들 아빠랑 나들이 가지 않았나요. 비가 개인 오늘은 나들이 하기에 엄청 좋은 날이더군요. 닭장에 계란을 걷어오면서 잠시 바람을 쐬며 산 기슭에 나 있는 산딸기 따서 옆지기랑 나눠 먹었답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좋아서 닭장에 갈때마다 산딸기를 먹고 온답니다. 그 아래는 뱀딸기가 나도 딸긴데 하면서 붉은 입술을 쏘옥 내밀고 있더군요. 옛 어르신들께 듣기로는 뱀딸기는 먹으면 큰일 난다고 들었는데 의학도서에는 뱀 딸기도 약에 쓰인다고 나와 있어서 좀 아리송 했답니다. 주문하시면서 새쌕시님 이야기 하시더군요. 시고모님이라고~~~ 벌써 보내드리고 잘 받았다는 전화도 받았지요. 홍보대사 역활 톡톡히 해 주어서 늘 고마워 하고 있답니다. 된장 맛있다는 칭찬도 해 주고~~ 더더욱 힘 얻어서 열씨미 살고 있지요. 그래서 새쌕씨님이 더 고마운걸요. 휴일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제 딸아이가 내일은 칼국수 해 달라고 하네요. 감자랑 호박 듬뿍넣고 해 줘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