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했지요 ㅎㅎ 오늘 오랜만에 친정나들이를 한다는 딸래미 전화를 받고는 부지런히 교회에 다녀와서 점심준비하느라 종종 걸음을 했네요 사위 얼굴 본지가 언제 였는지 기억이? 직장일이 바쁘다보니 주로 밖에서 식사를하나봐요 집에서 만든 음식이 먹구 싶다고해서 장모님표 가정식백반을 준비했지요 화려한 모양새는 아니지만 사랑과 정성이 어우러진 솜씨를 부려봤더니 맛 하나는 진짜루 쨩!이라네요ㅎㅎ 솔뫼표 된장으로 끓인 구수한 된장 아욱국 감자를 밤톨모양으로 깎아서 달콤하게 조린 감자조림 양념장에 졸인 무공해 깨잎 야들야들하고 매콤한 오징어볶음 맛깔스런 벌레표 열무김치 새송이버섯 장조림 어제 첫 열매를 수확한 오촌리표 고추에 솔뫼표 막장까지 .... 은영엄니! 비싼 돈으로 외식하는 것 보다 요거이 훨씬 좋지라우 ㅎㅎ 주부가 조금만 꼼지락거리면 요로콤 만족한 식사를 할 수가 있는디 자꾸 꾀만 부리고 편한거만 찾으니 ㅠㅠ 안개비에 가린 불맘산울 바라보면서 지금까정 은희엄마였슴다 ^* 늘 주님이 동행하시기를 기도 드리며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