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님^^* 옥수수 맛있게 먹었다니 감사~~~ 많이 못 보내 드려서 쪼매 미안하네요. 올해 옥수수 모종을 엄청 내어서 심었는데 근 한달여 계속된 비 덕분에 제대로 열매가 달리질 않았네요. 평작이라도 대여섯개식은 열리는데~~~ 올해는 키가 얼마나 큰지 와~~~ 옥수수키가 저렇게 까지 저도 놀랐답니다. 열매는 고작 많이야 세개 아니면 두어개 실망 대 실망이지요. 나나님 어쩌죠~~~ 옥수수 팔것이 없답니다. 이제 아주 쬐끔 남아 있어서 조금씩 고객님들과 누눌것 밖에 없네요. 앙~~~ 슬프라. 나나님 울고싶은 제 마음 아시죠... 내년에는 꼭 약속합니다. 올해보다 세배는 더 심으려고 합니다. 옥수수도 판매하냐고 전화로 메일로 물어오네요. 좀더 나누고 싶은 마음에 훨씬 많이 심으려고 하니 기다려 주실꺼죠. 그땐 박스가득 꼭꼭 담아서 제 마음까지 합하여 보내드릴께요. 언니께도 잘 말씀드려 주세요. 글구 고추는 잘 마르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지붕위에 고추를 쫘악 널어서 말렸죠. 햇볕이 넘넘 좋아서 햇볕을 한번 안아줬답니다. 추석 지나고나면 태양초 고추 나올것 같네요. 아침에도 붉은고추 서너자루 따다가 그늘에서 숙성시키고 있답니다. 종일 종종거리다가 물건 보내고 이제야 저녁먹고 나나님을 만날수 있네요. 늘 건강하게 지내시고 옆지기도 저도 나나님께 고마워 하고있답니다. 나나님^^* 알라~~~ 뷰~~~~ (소진맘 버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