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애님^^*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지내셨겠죠. 걱정해 주신 덕분에 비 피해 없답니다. 종일 구름이 두껍게 농원 안에 퍼져 있어서 고추를 널어놓고는 마음이 통 놓이지 않았지요. 이곳도 고추농사 깨농사 수확량이 작년만 못하다고 걱정을 하고 있답니다. 고추 가격도 얼마나 많이 올랐는지~~~ 아직 소매가격은 정해지지도 않았더군요. 농사짓는 사람은 하늘만 바라보며 지내야 하는데 공장에서 쑥쑥 생산해 낼수도 없고, 조금 비싸면 수입농산물이 쏟아져 들어오니 참 힘든 시기네요. 시어머님 근심어린 모습 제 마음에 와 닫습니다. 많이 위로해 드리세요. 내일~~~ 옆지기 산청읍에서 주문이 있어 산청읍으로 된장, 고추장 배달 간답니다. 차로 20~30분만 가면 되는곳을 택배를 보낼필요가 없어서 직접 배달한다고 하네요. 읍에서 30분정도 더 내려가면 성애님이 계시 는곳이니 직접 가져 가겠다고 하네요. 만약~~ 집에 계시지 않으시면 관리실에 맡겨둔다고 하네요. 내일 오전에 옆지기 출발하면 전화 드릴께요. 포장은 원하시는데로 개별포장해서 한박스로 묶어서 보냅니다. 받으셔서 선물하실때 선물하시면 됩니다. 늘 저희 농원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