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금님^^* 오늘 오후에 손님이 오셔서 저녁드시고 이제야 막 다들 가셨답니다. 그래서 답글이 늦었네요. 꿀단지 잘 받으셨다는 목소리 넘 아름다우셔서~~~ 쪼매 부러웠지만(전 목소리가 미워서) 그 덕분에 통화 하는동안 즐거웠답니다. 콩잎 짱아찌~~~ 윗지방 분들은 잘 모르시더군요. 이곳 아래지방에서는 좋아 하는 음식인데 저희 집에서는 가끔 해 먹는답니다. 콩잎 짱아찌 뿐만 아니고 콩잎으로 물 김치도 담아서 밥을 싸먹기도 하는데 울 옆지기 그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도통 만들어 먹질 못한답니다. 울 집옆지기 보기는 화통한데~~~ 좀 독제라 싫어하는 음식은 못만들게 하지요. 콩잎이 깻잎보다 훨씬 영양가도 많은데 집에 내려가시면 많이 많이 가져오셔서 따끈한 햅쌀밥과 함께 맛있게 드세요. 집에 잘 다녀오시고 길 막히지 않는~~~ 즐거운 추석 나들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버님 칠순 축하드립니다. 늘 처음가진 그마음으로 지내도록 다짐하고 또 다짐하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