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이 어머님^^* 된장,간장 잘 도착했다고 알려주셔서 감사 합니다. 농사지은것 조금이나마 나눌수있어서 저 많이 즐거웠답니다. 오늘 아침에 분재에 물을 주고 있는데 잠자리 한마리가 제 팔위에 앉더군요. 잠자리를 그렇게 가까이서 바라보기는 처음이었답니다. 늘 같이 하면서도 똘망똘망한 눈망울하며 빨갛게 물든 긴 꼬리하며, 까만 날개는 비단결보다 더 부드러웠답니다. 한참을 눈 맞추며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놀더니 훨훨 친구따라 날아가버리네요. 가을이 가까이에 왔구나 싶었답니다. 선들거리는 바람도 마음에 와 닫는것이 참 좋은 계절이지요. 예림이랑.... 아파트 공원이라도 산책하면서 가을 만끗 즐기시고 새로이 시작하는 10월 늘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