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님^^* 된장 잘 도착했다고 얄려주셔서 고마워요. 조금 주문하셨다니 별말씀을~~ 늘 찾아 주시는 고마움 잊지않고 있는걸요. 태풍 매미만 오지 않았어도 각가지 무공해 야채를 선 뵐수 있을텐데 쪼매 아쉽지만~~~ 남아있는 야채 조금이라도 나눠 먹을 수 있어서 저~~ 무지 행복한것 아시나요. 도화지에 수채화로 그려놓은 듯한 흐릿한 구름이 몰려오더니 잠시 빗방울을 떨어뜨리고는 미안했던지 금새 사라져 버리고 말더군요. 한달여 동안 내리던 비를 바라보다가 잠시 내린 이번 비는 참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졌답니다. 아직 수해복구도 다 못한 곳들이 많을텐데 비 많이 내리지 말았으면 했는데 하늘도 잘 알고 그쳤나 봅니다. 가을이 물씬 풍기는 10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자주 저희 집에 오시고 감기 조심하시며 늘 행복하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