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src=http://www.egumi.net/sun1js/asp/boardfiles/u1.jpg> <EMBED src="http://www.puckii.com/asx/single/64/64200.asx"autostart="true" hidden="true"loop="-1"> 지금쯤 주무시고 계시겠네요 전 감기약 먹고 한잠 자고 일어났드니 아직입니다 ^^ 자고 나니 베란다에 택배물건이 얌전하게 앉아있드군요 정성껏 가꾼 고추가루 넘 반가웠어요 올해처럼 일기 불순한때에 이렇게 말리느라 얼마나 힘들었을지 갑자기 코끝이 찡해옵니다 곁들여 주신 나물 채소들 정말 안해님 사랑이 깃든 것이니 약으로 알고 맛있게 먹겠습니다 매번 바쁘신 중에 일일이 챙겨주시고 정겨운 편지까지 넣어보내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백수 이면서도 편지 한장 쓰기 힘들어 전화로 대충 때우곤 하는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십니다요^^ 예전엔 잠 안오는 밤 긴긴 편지를 곧잘 쓰곤 했었는데 흐르는 세월과 더불어 감정도 메말라 가나 봅니다 ㅜㅜ 엊그제 전화 드렸을때 전화 걸기 전에는 많은 이야기를 하고싶었는데 막상 걸고 나니 자꾸 더듬거려져서리~ 감기 낫고 목소리 이뻐지면(?) 안해님 붙잡고 긴~긴 수다를 떨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쁜 사람에게 무슨 소리냐고 로보님 돌들고 쫓아오실라 =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