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엄니^^* 어제는 감기를 이기지 못하고 약을 먹고 일찍 잤답니다. 은희엄니는 건강하시죠. 감기 저 멀리 보내버리세요. 고놈 감기가 엄청 힘들게 만드네요. 겨울이면 콘테이너 안이 많이 춥죠. 그곳에 김장배추 잘 자라고 있는지요. 푸르름이 물씬 나겠네요. 석탄난로가 따뜻하다고 하던데~~~ 석탄값은 좀 들어가지만~~ 따뜻하게 난로 곁에서 차 마시는 은희엄니 잠시 그려보며 눈이오면 운치있겠다 싶네요. 쌀은 전번 40키로(8분도)주문하신것~~~ 방앗간에서 8분도는 좀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천천히 보내드리려구요. 어제옆지기 방앗간 가서 서너시간 기다려서 방아찧어 왔더군요. 20키로도(8분도)로 해서 보내야 하는지 아니면 일반쌀로 보내야 하는지 알려주시와요. 일반쌀은 빠르게 보내드릴수 있습니다. 어제는 날아갈것 같은 바람이 불더니 오늘은 조용합니다. 저도 약먹고 힘차게 보낼께요. 은희엄니도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고구마 작년보다 영~~ 맛이 없답니다. 이곳에서 모두 작년보다 맛이 없다고 해서 맘이 좀 놓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