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옥경님^^* 주문하신지 오래 되었는데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해서 죄송했답니다. 잘 받으셨다고 알려주셔서 고맙구요^^ 올해 고구마가 넘 맛이 없어서~~~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참 많이 망설였답니다. 첫 골 한 골을 삶아보니~~~ 이놈의 고구마가 겁질을 홀라당 벗고 누워서 한입베어 먹어보니 완전 타박에 얼마나 맛있어서 안심하고 작년에 주문해 놓으신분들께 먼저 캔 고구마를 보냈는데,,, 다른골은 맛이 별로라서~~~ 그래도 맛있게 드셨다니 안심입니다. 우리동네 딴 집보다 우리집이 좀 더 맛있다고 하니 그말에 위로를 삼고 있지요. ㅎㅎ 산더미같이 쌓아논 고구마 오늘 선별작업 들어 갑니다. 못 생긴것은 빼고~~~ 상품 되는것은 따로 빼고~~~ 그러고 나면 하루해가 넘어가겠죠. 난로 따뜻하겠네요. 저희 집은 아직 보일러도 가동 못하고 있답니다. 보일러 공기를 빼야 하는데 도통 시간이 없어서 냉방에서 자고 있답니다. 내일은 분재 하우스치고 청국장 만들고 그러고 나면 보일러고쳐 주겠죠. 그때까지 날이 따뜻하기만 바랄뿐이죠. 퇴근시간까지 행복하게 지내세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