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엄니! 그동안 무지 추웠던 날씨가 오늘은 봄인지 겨울인지 헷갈릴정도루 아주 포근하네요 오늘 베란다 페인트 칠을 했어요(관리소) 짐을 이리저리 옮기느라 하루종일 왔다리 갔다리 다리 품을 팔았더니 오늘이 동지라는 것을 깜빡 ** 저녁이 다 되어서야 부리나케 팥을 삶고 번개불에 콩 볶아 내듯이 설쳤더니만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한 팥죽이 완성이 되더라구요ㅎㅎ 먼저 친정엄니께 한 그릇 보내 드리고 이제서야 맛나게 뚝딱! 했구먼요 은희가 새알을 어찌나 귀엽게 만들었는지 입안에서 살살 녹는 거 있지요 ㅎㅎ 사는 것이 바쁘다보면 오늘이 무슨 날인지도 모르고 지나갈 때가 수두룩 허지요 이렇게 절기를 찾아서 맛난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지는 행복한 아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늘 분주한 생활에 익숙한 은영엄니! 항상 건강도 챙기면서 일 하셔요 머니보다도 더 소중한 것이 건강이라니께요 ^* 즐거운 성탄절 잘 보내시구 언제나 행복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