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엄니^^* 봄이 찾아온줄 알았답니다. 얼굴에 와 닫는 바람~~~ 전혀 차갑지 않고 시원해서 바람과 한참을 놀았지요. 베란다 칠 새로 하셨군요 이쁜색으로 바꾸었는지요. 아파트는 칠만 새로 해도 새 집 같이 보이죠 기분도 새롭고~~~ 그동안 잘 지내셨죠 고운 은희님 이사 다했는지요 은희님이 빚은 세알 꼭 은희님 얼굴닮았죠 세알속에 고운 미소 묻어나올것 같습니다. 습관은 못 속인다고~~~ 아침에 일찍 팥을 삶아서 팥죽 끓일 준비를 했죠 세알도 빚어놓고 팥을 연방 걸러내려고 하는데 아차!!!! 아버님이 계시지 않으니 우리집에 팥죽먹을 사람 나 뿐이더군요. 늘 동지에는 아버님 좋아하시는 팥죽을 끓였는데 올해도 습관처럼 행동했답니다. 그래서 팥죽을 단팥죽으로 바꿔놓았답니다. 덕분에~~~ 옆지기도, 은영이도 한그릇씩 뚝딱 하네요 단팥죽하면 자다가도 벌떡 하는 옆지기. ㅎㅎ 저는 은희엄니만드신 팥죽이 더 그리운데 에고 여자는 남편 싫어하는 음식은 못 먹고 앙~~~ 슬퍼요. 맛있게 먹는 옆지기와 은영이 모습을 바라보는 재미가 더 쏠쏠하니 어쩌나요 다음주부터 메주 작업들어가니 요즘 그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답니다. 쉬지않고 뭔가 할 일이 있다는것 감사하며 제일 행복하답니다. 은희엄니^^* 크리스마스 가족분들과 축복받으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반가움에 은영엄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