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솔뫼안해님^^ 저희 가족은 오늘저녁 시댁으로 출발 합니다. 며칠전에 보내주신 된장과 청국장 선물로 들고 갑니다. 시댁이 부산이라서 차가 밀리지 않는 오늘 출발 하려고 합니다. 가서 팔다리 아프도록 일 하고 오겠습니다. 솔뫼가정에 복 듬뿍 받으시고 제가 좋아하는 시 한구절 선물로 적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미영이네 집 입니다. ( 이순간 ) 詩피천득 이 순간 내가 별들을 쳐다본다는 것은 그 얼마나 화려한 사실인가 오래지 않아 내 귀가 흙이 된다 하더라도 이 순간 내가 제9교향곡을 듣는다는 것은 그 얼마나 찬란한 사실인가 그들이 나를 잊고 내 기억 속에서 그들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이 순간 내가 친구들과 웃고 이야기한다는 것은 그 얼마나 즐거운 사실인가 두뇌가 기능을 멈추고 내 손이 썩어가는 때가 오더라도 이 순간 내가 마음 내키는 대로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은 허무도 어찌하지 못할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