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장을 꾸미고 돌아와보니 책상위에 상자가 놓여있더군요 설레면서 기다리는 마음이 있었는지라 전화기를 외투속에 넣고 다녔는데 택배 아저씨께서 분주한 학교를 보곤 바쁜 걸음 하지 않도록 살며시 두고 가셨나봅니다 두손에 한번 받아보고 싶었는데^_^;;;;; 보내주신 된장과 나물과 둥글레 감사합니다 마침 둥글레가 없어서 경동시장에 사러갈까 했었는데 흐흣^_^ 나물은 학교 선생님과 나누었답니다 제 된장과 나물에 관심을 가지셔서^_^;;;;; 아직 된장찌개를 해보진 않았지만 자취생인 언니와 저의 귀한 반찬이 될거 같아요 고맙습니다^_^ 맛있게 먹고 좋은 일과 좋은 말. 행복한 기분을 사람들과 나누는 힘의 바탕으로 쓰겠습니다^_^ 늘 몸도 마음도 튼튼하세요 평안하시구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