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엄니^^* 저녁 드셨는지요 든든한 아드님 만나셔서 행복하셨죠 한번 꼭 안아 주셨는지요 평소와는 느낌이 다르답니다. 언니처럼 사랑을 전해주는 은희엄니 가슴이 찡~~~ 하답니다. 사랑이 가득 전해져 오니 금방 나을겁니다. 귀한 노루귀꽃을 보내주셨으니 고이고이 간직하며 향도 맡고 바라볼께요 우리집 마당에도 노루귀를 심었는데 이렇게 귀한 노루귀가 아니고 하얀 꽃을 피우는 노루귀랍니다. 요즘 햇볕아래 일 하시니 힘드시죠 밀집모자 예쁘게 쓰시고 수건 두르고 일하세요 햇볕이 장난이 아니랍니다. 고운피부 거을리면 제 마음이 아프답니다. 울 옆지기는 물건 발송하러 가고 저는 밭에서 시금치 뽑아다 간장에 조물조물 상추랑, 푸성귀 식초넣고 겉저리 만들고 햇 취나물 간장에 달달 볶고 콩나물국 시원하게 끓여서~~ 고추장이랑 함께 상차림 끝났답니다. 배 고픈데 울 옆지기 물건 발송하러 나가면 그곳에서 이바구 한다고 귀가할 생각을 안하네요 잘 지내시고 저도 후딱 제 모습 찾을께요 늘 고마워요 은희엄니도 건강하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