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꽃 성님^^* 잘 지내시죠 오늘 보통 더운날이 아니죠 우리 집에서 제일 바쁘고 힘들게 일하는 님이 울 옆지기도 아니고,,,, 낮이고 밤이고~~~ 고개를 이리저리 흔드는 선풍기랍니다. 선풍기를 보면서 제 주위에 고마운 님들이 참 많구나 싶었지요 더울까봐 바람을 쐬어주고 목 마를까봐 시원한 냉수를 보관해주는 냉장고며 멀리서 늘 걱정해 주시는 성님과 비 만 오면 전화를 해 주시는 님들.... 헤아릴수가 없더군요 폭우와 번개와 천둥 겁나서 커텐치고 있었지요 은영이 메일로~~~ 천둥, 번개 때문에 무서워 죽는줄 알았다나요 늦은 시간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마치고 폭우속을 (끝이 뽀족하게 나온 우산 아시죠) 그 우산 쓰고 가는데 번쩍 번쩍하니 간이 콩알만한 녀석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이 가더군요 ㅎㅎ 어른인 저도 무서운데~~ 성님 계신곳 아무 피해 없으시죠 이곳도 덕분에 잘 있답니다. 피해라면 공장 전기 차단기가 번개에 나가서 수리비 80,000원 정도 나왔지요 덕분에 비 억수로 쏟아지는날 오후에 전기아저씨 위험을 무릅쓰고 교체해 주시더군요 다음날 일 할수 있어서 감사 했답니다. 다음달 중순까지 엄청 더울거라 하더군요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책도 읽고, 좋은 글도 적으면서 건강한 여름 지내시기 바랍니다. 오늘 저녁 호박밭에서 호박 한덩이 따다가 고등어 찌져먹었지요 노오란 호박꽃속에 정겨운 성님모습 보면서 많이 행복했던 아우 입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성님^^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