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룡님. 오늘은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요. 꼬마들이랑 잼 나게 지내고 있는지요. 여기는 스승의 날이라 휴교 이던데... 아카시아의 향이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찔레꽃도 한몫하고... 신비한 보라색의 붓꽃이 마지막 혼신의 힘을 발하고... 쥐똥나무의 꽃과 파라킨사스의 하얀꽃들은. 벌들의 천국이랍니다. 자연딸기가 열매를 맺어 한알 한알 농익어 가고 푸성귀도 쑥쑥 자라고 있지요. 미룡님이 다 못본 저희 농원의 꽃 소식입니다. 다음기회에 또 오세요. 벌써 보고 싶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