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녀회에서 떡 장사해요 구정이라 가래떡이랑 한과랑 갓김치랑 구정에 필요한 물건들을 부녀회원들이 팔았어요 주민들에게 봉사차원에서 하는 일이라 이익 남기는게 아니지만 주민들이 다들 좋아하고 우리도 농민들도 도울수 있고 주민들에게 좋은 품질의 먹거리를 싸게 공급해줄수 있어 좋고 근데 추운데서 하루종일 서 있으니까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에효 오늘 아침엔 밥을 하는데 칼이 안들어서 갈았었는데 그만 식사 준비하다가 손을 쓰윽 베고 말았네요 대일밴드를 한장 두장 석장 계속 붙여도 피는 흐르고 간신히 지혈을 시켰는데 남표니에게 말하니까 자기는 왜 그리 위험하게 칼질을 하나 그래 ~에궁 아니 많이 다쳤냐 많이 아프겠다 좀 걱정해주면 어디가 덧나나 근데요 내가 나가고 난뒤에 막내에게 그랬다네요 엄마가 삐진것 같아서 미안하다고~ㅎㅎㅎ 안해님 구정 준비에 많이 바쁘시지요 맛있는것 많이 만드시고 많이 드시고 솔뫼님과 아이들과 재미있게 보내세요 참 떡국은 한그릇씩만 드세요 넘 빨리 나이를 먹으면 안되니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