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일순님^^* 안녕하세요 저녁식사 맛있게 드셨는지요~~~ 어제부터 비가 잠시 멈추었네요 고구마밭에도, 옥수수밭에도, 호박밭에도 풀을 메고는 깔끔해진 밭을 바라보며 흐뭇한 마음이 되었답니다. 손이 가면 금새 말끔해지는데 그동안 바쁜척한다고 통 돌보지 못한 미안함을 한순간에 날려보냈답니다. 저도 건망증이 심해서 메모 한것을 들고 다니면서도 금새 잊어버리고 나중에 발을 동동 굴리곤 한답니다. 이게 나이들어가는 증거맞죠 울 옆지기는 건망증에 좋다는 화투를 배워야 하나 심히 고민을 하던데,,, 그게 방법이면 배워야 하지않을까요 했더니 금새 고민스런 얼굴이 되어서 한참 웃었답니다. 좀 전에 입금 확인을 했습니다. 신경쓰게 해서 죄송하고 고마워요 채소 저희농원것이니 맛있게 드셔주세요 매실도 여름에 제몫을 단단히 할것입니다. 올해 새로 담근 매실이 빨리 우려나오길 바라며 장독 하나 하나 설탕이 잘녹게 저어주고 있답니다. 장독두껑을 열면 새콤한 매실향에 취해서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좋더군요 가족분들과 저녁시간 즐겁게 보내시고 칠월내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