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문했는데 정말 빠르네요. 함께 보내주신 야채들도 감사히 잘 받았구요. 매실은 개봉하는 순간 진짜 매실의 냄새가 휙~ 시중의 매실 음료에 길들여져 있던 5살 아들에게, 물에 희석해주니, 첨엔 인상을 좀 쓰더군요 ㅋㅋ 아무래도 시중에 파는 건 단맛이 더 강하잖아요. 그래서 그건 가짜?고 이게 진짜라고, 이게 몸에 좋은 거라고 알려주니, "이게 약이야?" 하면서 먹더라구요 ㅋㅋ 물론 전 아주 맛있었구요. 아, 그리고 질문은요, 된장찌게가 좀 짜게 되었어요. 제가 멸치 다시를 과하게 하여 국물이 짜진 것인지, 아님 된장을 많이 넣은 것인지...(첨이라 갈피를 ㅋㅋ-.-;;~) 또 어떤 사람들은 된장에 마늘을 넣지 말라고 하잖아요. 솔뫼된장도 마늘을 넣지 않아야 더 맛이 나나요? 너무 세세히 질문드려서 죄송하지만, 된장을 보통 크기 뚝배기(고기집에서 나오는 크기) 하나 당 어른 숟가락으로 불룩하게 푹 떠서 몇 스푼 정도 넣으면 가장 적절한 양이 될까요? 청양초를 넣을수록 칼칼하니 맛나던데, 5살 아들 땜에 많이 넣을 수가 없어요. 고춧가루를 조금 넣으면 더 맛날라나요? ^^ 오늘 솔뫼된장 첨이라, 낼 또 끓여보면 비율이 감이 잡힐지도 모르겠지만, 성미가 급해서 질문 먼저 드려요. 보내주신 제품들에서 지리산의 향기가 묻어나는 것 같아, 넘넘 좋네요. 저도 시골, 산골을 넘넘 좋아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