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진주님^^* 반가워요 모두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죠~~~ 무더운 여름을 선풍기를 끼고 살았다니 우리집이랑 같은 풍경이 그려집니다. 식구중 한사람이 기회만 되면 선풍기를 독차지 하려고는 하지 않았는지 우리집은 덩치큰? 한사람이 선풍기를 너무 사랑했지요 ㅎㅎ 제법 가을분위기가 납니다. 일찍 심은 논에서는 나락이 조금씩 익어서 고개를 숙이는 논들이 많더군요 지금 한창 옥수수가 익어서 나와야 하는데 비가 엄청 와서 그런지 영 알이 없네요 구중 절반은 너구리와 함께 나눠서 먹고 더 토실토실해진 너구리 엉덩이 한번 때려주고 싶은데 그 녀석 제 속을 읽었는지 요며칠 나타나지 않네요 올해 고추를 늦게 심어서 수확도 좀 늦죠 하우스에서 고추 잘 말라가고 있답니다. 비가 오면 하우스에,,, 햇님이 나면 마당으로,,, 비가 그쳐야 할텐데 하늘에 우의를 입힐까요 ㅎ 메일, 전화로 고추 주문예약 하신님들 9월 10일부터 발송한다고 했답니다. 보고싶은 고모님께 9월 10일 이후에 보내드릴수 있다고 말씀드려 주세요 몇근 필요하신지 이쁜 진주님이 대신 물어서 알려줘요 아이들 개학했나요 개학 준비로 바쁜 나날 보내고 있겠네요 오늘 같이 스산한 바람이 부는 날이면 이쁜 진주님과 따끈한 차 한잔 마시고 싶은데 가까우면 휙""" 다녀오고 싶지만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피잔 속에서 따사로운 진주님얼굴이 보여서 행복합니다 오늘도 즐겁게 하루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