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경순님^^* 오늘은 겨울인지 봄인지 아리송한 날씨였답니다. 점심때 설겆이를 하면서 부엌창 밖을 우연히 보다가 개나리에 노란꽃이 예쁘게 두어송이 핀 것을 발견하고는 울 옆지기를 막 불렀더니~~~ 며칠 전부터 개나리꽃이 피어있었다는 대답이 등뒤로 들려오더군요 겨울이면 생강차 끓이는 계절이죠 옥곡장""" 이름 참 좋네요 저희도 생강을 사려면 산청 생초장으로 가는데 옛날부터 생초에 생강을 많이 심는답니다. 생강차 잘 우려서 맛나게 드시고 뚝딱 감기 훌~~ 떨쳐버리세요 알싸한 생각차향이 여기까지 전해옵니다. 오늘은 금요일이라 딸아이가 집으로 와서는 저녁밥도 지어놓고 빨래도 해놓고 청소도 하고,,, 늦게 일마치고 집에 들어오니 집안에 훈훈한 정이 넘치는 사람사는 냄새가나서 참 많이 행복했답니다. 경순님도 가족분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정겨운 글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