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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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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안해 |
제목 : |
오십견(팔 올리고, 돌리고, 아픔없이 움직이고 싶다)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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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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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50세를 갓 넘긴 박모씨는 어느 날 갑자기
오른쪽 어깨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고, 팔을 움직일수록 찾아오는 심한 어깨 통증으로
집안일은 물론 농사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됐다.
50대 연령층에서 많이 생긴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이른바‘오십견’이 어느 날 갑자기 그에게 찾아온 것이다.
오십견은~~
어깨 통증과 어깨를 형성하고 있는 견관절을 전반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주로 50대에 발병하는 질환이지만, 최근에는 30대 후반에서 60~70대에서도 나타날 정도다.
즉 이제는 30대 이후부터는 연령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질환이 된 것이다.
특히 오십견은 전인구의 2~5%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오십견은 일반적으로 심한 어깨 통증이나 견관절 움직임의 제한으로 인해 선반 위의 물건을 잡거나
속옷 입기, 머리감기, 빗질하는 것도 힘들 정도로 일상생활 그 자체를 하기 어렵다.
물론 농사일은 더욱 어렵게 한다.
오십견은 흔히 특별한 외상의 병력 없이 발생하며,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방사선 종양 치료나 유방 절제술, 상완 골절, 중풍, 견관절 주위의 염증 후에도 발생한다.
당뇨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오십견이 더 잘 생기고 양 측에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증상=
오십견이 있으면 흔히 심한 어깨 통증이 발생하고,
팔을 빨리 움직이려고 할 때 더 심한 통증이 있게 된다.
또 환자들은 통증을 유발하는 자세를 피하려고 견관절을 고정된
자세로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오십견을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 통증이 적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수는 선반 위의 물건 잡기, 옷 입기, 머리 감기나 빗질하기 등의 동작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이 같은 시기가 지나면서
견관절 움직임이 천천히 회복되기도 하지만 그 기간이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수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다.
오십견의 자연 경과는 비교적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전체 환자의 10명 가운데 1명 정도는 이런 증상이 수년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진단=
밤잠까지 설치게 하는 오십견은
그 증상이 흔히 견비통이라고 알려져 있는‘근막통증증후군’
이나 ‘목디스크’의 그것과 비슷하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적절한 진찰을 통해 오십견을 쉽게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원인에 의한 통증을 찾아보기 위해서는 X선 검사,
초음파 검사, 자기공명영상 검사, 혈액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치료=
보통 오십견 환자의 대부분은 1~3년 내에 정상으로 회복하지만
방치할 경우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통증이 많이 줄어들고,
일상 생활의 불편함도 줄일 수 있다.
오십견은 여러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먼저 관절낭에 생긴 염증과 어깨 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단순 진통제나 소염진통제를 경구로 투약할 수 있고,
이와 병행하여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를 시행하면 관절 주변 조직
의 유연성을 높여주어 치료 효과가 더 좋다.
통증이 심한 환자에게는
어깨 관절 안이나 관절 주변의 점액낭에 주사치료를 하면 효과가 좋다.
여러 비수술적 치료로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운동 장애가 심하면 수술적 치료를 하기도 한다.
만성적 질병임과 동시에 아주 흔한 질병인 오십견을 이겨내는
근본적인 방법은 일상생활에서 통증을 조절하고,
어깨 운동을 통해 꾸준히 자가 관리를 하는 것이다.
통증이 너무 심할 때는 20분 정도 얼음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꾸준한 어깨 운동은 오십견의 치료와 예방에 모두 효과가 있다.
더운 물 목욕이나 샤워 후 운동을 하면 효과가 좋다.
운동은 지속적으로 천천히, 부드럽게 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어떻게 하나=
한방에서는 주로 외부에서 풍(風), 한(寒), 습(濕)과 같은 기운이 경락에 침범하거나
몸의 노폐물인 담이나 어혈이 쌓일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깨를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히기가 불편하며,
통증이 심할 경우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야간통이 심하기도 한다.
치료는 반드시 자가운동요법을 함께 실시하며,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1~2개월간, 심하면 3~4개월간 지속적인 치료를 한다.
또한 침·약물요법을 기본으로 실시하며, 벌침(봉독)요법과 물리치료를 함께 실시해 치료효과를 더욱 높이기도 한다
(농민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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