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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순씨^^*
내 예감에 뭔 일이 있지 싶더군요.
그만하기 다행입니다.
아이들은 다 건강한지 몰라~~~
그동안 시댁에서 시어머님 사랑 듬쁙 받으면서 지냈겠네요.
메일은 계속 보냈지만~~~
답이 없어서~~~
불안한 마음 미순씨 알라나~~~
예전에 우리집 컴도 번개를 맞아서 모뎀이 부셔진 일이
있었지요.
그래서 번개만 치면 얼른 코드까지 쏴악 빼 놓는 답니다.
번개가 전화선을 타고 온다고 하더군요 (아들넘이)
집수리 완전하게 했다니
신랑...
고생 엄청 많았겠네요.
서로 위로 하면서 지내요.
그래도 씩씩한 것 보니 내가 기운이 나는 걸~~~
그때~~~
얼마나 무서웠을까?
난 비 오는 것만 봐도 겂이 나는데.
이제, 다 지나간 일이니까
마음 안정시키고 하하호호 웃으며
신랑이랑, 아이들이랑, 재미나게 지내고...
못다한 이야기는 메일로~~~
환절기니까, 아이들 감기 조심시키고.
안~~녕.
지리산 솔뫼농원에서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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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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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야 읽었습니다...
